천안시, 저출산 대응 보육 사업 계획 추진
지난해 영유아 수 전년 대비 10% 감소
예산 2385억 투입, 안정적 보육 환경 마련
천안시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박우경 기자 = 충남 천안시가 저출산 등 환경 변화에 따른 보육 사업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해 천안시 영유아 수는 전년대비 약 10% 감소했다. 이는 보육 수요 감소로 이어져 지난 1년 간 어린이집이 49곳이 폐원했다.
이에 따라 시는 국도비를 포함한 2385억 원을 투입하고 안정적인 보육 환경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4개 분야 ▲안정적인 보육서비스 기반 제공 ▲양육부담 경감 및 양육지원 강화 ▲보육사각지대 해소 및 보육의 질 제고 ▲보육교직원 전문성 및 역량 강화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안정적인 보육서비스 기반을 제공을 위해서는 올해 13개소 국공립어린이집을 추가 확충한다.
양육부담 경감 및 양육지원 강화를 위해서는 가정양육 지원을 위해 올해부터 도입된 부모급여를 지급한다.
보육 사각지대 해소 및 보육의 질 제고를 위해서는 내·외국인이 공존하는 흐름에 발맞추고 차별 없는 양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외국인보육료를 도입한다.
보육교직원 전문성 강화 및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설문조사 등을 통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주제를 파악해 교육 만족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보육사업추진계획 및 어린이집 수급계획’을 지난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3년도 제1회 보육정책위원회에서 심의·의결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지속된 저출산과 등으로 혼란스러운 가운데 천안시가 격변의 시기, 도약과 성장의 길잡이 역할을 하도록 애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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