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스포츠마케팅으로 지역경제 활력 불어넣는다
전담팀 신설, 각종 대회·전지훈련 유치 나서
김동일 시장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 지역경제 활성화"
지난해 열린 아시안컵 보령국제요트대회 *재판매 및 DB 금지
[보령=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 보령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스포츠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
4일 시에 따르면 올해 체육 분야 전문성 향상을 위해 교육체육과를 체육진흥과로 조직 개편했고 스포츠마케팅팀을 신설, 각종 대회와 전지훈련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지난해 30여개의 국제 및 전국 단위 대회를 성공 개최, 선수·임원 등 12만여명 이상이 찾아 약 380억원의 경제유발 효과를 거뒀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올해는 7월 아시안컵 보령국제요트대회와 만세보령머드배 박지성컵 국제유소년축구대회 개최하는 등 20개 전국대회, 8개 충남도대회, 29개 보령시 대회 등 60개 스포츠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복싱 8개팀, 태권도 10개팀, 육상 1개팀 등의 운동부가 전지훈련을 하고, 12개 야구팀이 미산 야구장에서 스토브리그를 개최하고 동계 훈련까지 진행한다.
이에 따라 올해 운동선수, 지도자, 학부모, 관광객 등 약 6만 명 이상이 방문, 지난해 못지않은 경제유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지방소멸 위기를 안고 있는 중소도시 간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지리적인 여건과 질 좋은 숙박시설, 먹거리, 체육 시설 인프라 확충 등으로 스포츠마케팅에 나서겠다"며 "보령을 찾는 스포츠인들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