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우량 기업체 투자유치 성사…‘350억 원’ 규모
(주)청암·(주)하이게인안테나, 논산에 공장 신설 및 이전
22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국내기업 합동 투자협약 체결식’에서 논산시는 ㈜청암ㆍ㈜하이게인안테나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2023. 03. 22 충남도
*재판매 및 DB 금지
[논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22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내기업 합동 투자협약 체결식’에서 논산시는 ㈜청암·㈜하이게인안테나와 공장 신설 및 이전 등의 내용이 담긴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청암은 향후 3년간 논산시 상월면 일대에 200억 원을 투자, 부지 2만 평 규모의 공장 신설에 나선다. 이 회사는 PVC 창호·도어를 생산하는 업체다.
서인성 청암 이사는“샌드위치 패널, 강화유리에 이르기까지 품목을 확대 생산하는 데 있어 논산시를 최적 입지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하이게인안테나는 위성통신 안테나, 하이패스 시스템 등을 주로 생산하는 업체로 현재 경기도 안산에 공장을 두고 있다. 투자금액은 150억 원 가량에 달하며 입주 예정지는 부적면 일원이다.
이승호 대표는 “기업 내외 사정상 생산설비의 이전 및 신규 증설이 필요한 상황 속에서, 군수·방산업체들과의 사업적 시너지를 극대화하고자 논산시로의 투자를 결정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시는 협약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300개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국방, 군수 분야를 중심으로 산업의 대전환을 모색 중인 우리시는 신속한 인허가와 행정적 지원을 통해 기업과의 상생에 주력하고 있다”며 “논산으로의 투자에 용단을 내려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기업활동을 다방면으로 뒷받침하며 동반 성장에 힘 쏟을 것이라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합동 투자협약 체결식에는 충남도 내 6개 시군 및 16개 기업대표가 한 자리에 모여 3조 232억 원 규모의 MOU를 체결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충남에 뿌리를 내린 기업들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토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