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토마토 농가를 살려라…논산시, 대규모 판촉 행사
백성현 시장 “논산 방울토마토 안심하고 드셔도 좋다"
대전 도룡동 ‘파머스161’에서 시식 등 소비 촉진 행사
논산시는 18일 대전 도룡동 로컬푸드광역직거래센터 파머스161 직매장에서 방울토마토 소비촉진 행사를 가졌다. 백성현 시장이 소비자들과 방울토마토 맛을 보고 있다. 2023. 04. 19 논산시 *재판매 및 DB 금지
[논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충남 논산시가 대전 도룡동 로컬푸드광역직거래센터 파머스161 직매장에서 방울토마토 소비촉진 행사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특정 방울토마토 품종에서 식중독 증세를 유발한다는 소식 이후 방울토마토 소비시장이 위축될 것을 대비해 선제적으로 방울토마토 소비촉진 활성화 대책을 수립했다.
이날 소비촉진 행사 역시 급락한 방울토마토 시장가격을 방어하고 지역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판촉 행사에는 백성현 논산시장을 비롯해 지역 농협 관계자들과 방울토마토 생산 농가들도 함께해 소비 활성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인기 로컬푸드 직판장 ‘파머스161’을 운영하는 농업회사법인 에프엔씨플러스(대표 이감우)와 합심해 판매효과를 극대화했다.
파머스161 마켓을 찾은 소비자들은 맛 좋고 신선한 논산표 방울토마토를 시식하는 데서 나아가 박스째 구입하는 등 ‘방울토마토 농가 살리기’에 활발히 동참했다.
백 시장은 “식중독 유사 증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방울토마토 품종에 대해서는 전량 폐기 작업을 완료했다”며 “방울토마토 시장 상황을 면밀히 살피며 추가적인 회복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 시장은 이어 “방울토마토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슈퍼푸드로, 노화방지와 면역력 강화는 물론 다이어트에도 효과 만점”이라며 “논산에서 생산되는 방울토마토는 농산물 우수 관리 인증시설에서 이뤄지는 관리 속에 출하되는 만큼 안심하고 드셔도 좋다”고 전했다.
판촉에 직접 참여한 방울토마토 생산 농가 역시“현재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방울토마토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소비자들에게 맛 좋고 영양이 풍부한 방울토마토를 많이 섭취해달라 호소했다.
한편 시는 지난주 관내에서 생산 중인 방울토마토 문제 품종(10가구 100동)을 전량 폐기했다.
시는 청사 내 구내식당 메뉴에 방울토마토를 추가하는 것은 물론 지역의 공공기관 및 자매결연 지자체·기업체를 대상으로 소비 협조를 구하는 등 방울토마토 유통망 정상화에 힘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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