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토탈에너지스, 사회공헌기금 전달 지역과 상생 나서
서산시에 총 6억6700만원 기부… 사회공헌 철학 실천
[뉴시스=서산]전달식 후 (왼쪽)정회영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구상 서산시 부시장, 강호균 한화토탈에너지스 대외담당 전무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한화토탈에너지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뉴시스]송승화 기자 = 한화토탈에너지스가 지역사회에 대규모 사회공헌기금을 전달과 지역 농수산물을 고객사와 나누며 상생경영에 나섰다.
19일 한화토탈에너지스에 따르면 전날 서산시청 시장실에서 구상 서산시 부시장을 비롯,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사회공헌기금 전달식’을 갖고 6억 6700만원의 사회공헌기금을 기부했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그룹의 사회공헌철학인 ‘함께 멀리’ 정신을 바탕으로 사업장이 있는 서산∙대산 지역과 상생실천을 위해 매년 지역사회에 사회공헌기금을 전달하며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전달된 사회공헌기금은 서산시가족센터, 충청남도서산교육지원청, 서산시자원봉사센터, 대산읍 새마을지도자회 등에 전달되어 취약계층, 다문화 가정, 장애인, 지역 청소년 등을 위한 각종 지원사업에 활용될 계획이다.
특히 한화토탈에너지스가 전달한 사회공헌기금은 임직원들이 급여의 0.5%를 기부해 운영 중인 임직원 기부금과 회사의 매칭그랜트 기금으로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구상 서산시 부시장은 “기업들의 경영환경이 어려운 가운데에도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자 올해에도 사회공헌기금을 기부한 한화토탈에너지스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에 소중히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지역 농가, 어촌, 고객사와 상생경영에도 나섰다. 최근 충남 서산∙대산지역 농가와 어촌으로부터 각종 농수산물을 구매해 국내 고객사 구내식당에 전달하는 ‘서산밥상 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한화토탈에너지스의 ‘서산밥상 데이’는 지역 농수산물을 구매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고, 이를 국내 중소 고객사들이 구내식당 식재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전달하며 고객 상생도 실천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2021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약 5000만원의 예산으로 김, 감태, 된장, 간장, 버섯, 쌀, 생강, 낙지, 마늘, 고구마 등 서산지역 특산물을 구매했다. 농수산물 구매 재원은 한화토탈에너지스가 매년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출연하고 있는 농어업협력기금으로 마련됐다.
구매한 농산물은 64개 국내 고객사에 전달되어 구내식당 등을 통해 직원들의 맛있는 한끼 식재료로 사용됐다.
한화토탈에너지스의 합성수지제품 고객사인 대림프라스틱 천영재 본부장은 “거래처인 한화토탈에너지스 대산공장이 위치한 서산에 이렇게나 맛있는 제철 식재료가 많은지 몰랐다”며 “서산 농산물로 요리한 음식을 직원들과 함께 나누며 오랜만에 즐거운 소통의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화토탈에너지스 관계자는 “‘서산밥상 데이’가 경기침체로 판매 부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고객사와는 서산 지역 특산물을 나누며 상생을 실천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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