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11개 팀·160명' 하계 전지훈련 유치…"각종 지원 최선"
체육시설 인프라 ‘우수’…인센티브 ‘팍팍’·지역경제 활력 ‘톡톡’
서천군이 국가대표와 실업팀 선수들의 여름철 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서천 역도체육관. 2023. 07. 19 서천군
*재판매 및 DB 금지
[서천=뉴시스]곽상훈 기자 = 충남 서천군이 국가대표와 실업팀 선수들의 여름철 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19일 군에 따르면 하계 전지훈련을 유치한 결과 청소년국가대표 역도팀을 비롯해 국내 실업·대학·고등학교 태권도·역도팀 등 11개 팀 160명의 선수단을 유치했다.
군은 잘 완비된 체육시설 인프라와 영양 가득한 먹거리가 있어 여름철 전지훈련지로 주목받고 있다.
청소년국가대표 역도팀, 충남체고 역도팀 등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천군을 다시 찾았다.
또 전북체고를 비롯한 여러 팀들이 하계 전지훈련지로 서천군을 택해 구슬땀을 흘리며 실력을 점검할 예정이다.
8월 초부터는 역도 국가대표 후보선수 및 전국 대학교·실업 태권도팀이 전지훈련을 앞두고 있다.
한 실업팀 관계자는 “지금까지 다른 지역으로 전지훈련을 많이 가봤는데 몇몇 시군은 훈련장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면서 “서천의 경우 전용연습장이 구축돼 있어 전지훈련지로 최고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서천이 최근 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으면서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선수들이 전지훈련 동안 불편함이 없도록 각종 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고정적인 전지훈련팀 확보를 위해 체육시설 사용료 감면과 선수단 체류비용 및 이동 수단 지원 등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