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찾아가는 양성평등 교육’ 호응
관내 마을 경로당 대상 양성평등 교육 사업 추진
양성평등 마을강사가 서천군 기산면행복경로당에서 찾아가는 양성평등 교육을 벌이고 있다. 2023. 08. 10 서천군 *재판매 및 DB 금지
[서천=뉴시스]곽상훈 기자 = 충남 서천군이 자체적 육성한 ‘양성평등 마을강사’를 통해 관내 경로당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양성평등 교육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10일 군에 따르면 지난 1월 위촉한 ‘서천군 양성평등 마을강사’ 9명이 경로당을 찾아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양성평등 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성평등 마을강사는 지난해부터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양성 교육을 벌여왔다.
양성평등 교육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교육이 딱딱하고 무거운 줄로만 알았는데, 사람 사는 이야기로 구성돼 모두가 공감하게 해주니 이해하기 쉽다”며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양성평등 문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성차별적 고정관념을 넘어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더불어 지역 내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마을강사 양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속적인 보수교육으로 여성과 가족이 행복한 서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양성평등 교육은 오는 11월까지 운영되며, 교육을 희망하는 각종 기관·단체, 학교, 사회복지시설 등은 읍면행정복지센터 또는 군청 인구정책과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향후 마을 강사 배정과 함께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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