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성주면 '신사택마을' 쾌적공간으로 확 바뀐다
'농촌공간정비사업’ 선정 사업비 180억 확보
김동일 시장 “숙원사업 시작…주민들에 전달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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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 보령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3년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에 성주면 성주8리 신사택마을이 선정돼 국·도비 포함 최대 180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환경피해 유발 및 경관 훼손 유해시설을 철거·이전하고 마을 주민들 삶의 질을 높이는 생활 사회간접자본을 조성, 쾌적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신사택마을은 보령시가 과거 전국 석탄 생산량의 10%를 차지할 정도로 석탄산업이 활발했던 1970∼1980년대 광부들이 많이 살았다. 그러나 1990년대 초 석탄산업 합리화 조치 이후 광부들이 마을을 떠나면서 많은 집들이 폐가로 남아 있어 주변 경관을 해치고 각종 사고 발생 우려가 컸다.
시는 사업선정에 따라 붕괴위험이 있는 오래된 건물, 폐가 등 56호를 철거한 후 부지 1만 9957㎡를 매입, 공원·휴식 공간·주차장·공동텃밭 등 생활 사회간접자본과 임대주택 4동(50가구)을 조성한다. 또한 주민 교육, 소통을 위한 협의체·거버넌스 운영 사업을 병행, 지속 가능한 마을 발전을 위한 주민 역량 강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2021년 종료된 성주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과 2024년부터 추진할 계획인 성주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과 연계한 성주 르네상스 센터 조성사업으로 거주환경을 정비하고 인구 유입을 촉진할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오랜 숙원사업인 성주8리 정비사업을 시작한다는 기쁜 소식을 주민들에게 전달하게 됐다”라며 “주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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