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대천천 상류 복합여가시설 조성 '박차'
'타당성 조사·기본구상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김동일 시장 "시민들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
보고회를 주재하는 김동일(오른쪽 두번째)보령시장 *재판매 및 DB 금지
[보령=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 보령시가 대천천 상류 복합여가시설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21일 중회의실에서 대천천 상류 복합여가시설 조성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남대천교에서 청천저수지까지 5.7km 구간에 사업비 총 130억 원을 투입, 자연과 문화가 함께하는 명품 하천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대천천을 죽정교를 중심으로 두 개 공간으로 나눠 단순한 선형 산책로에서 벗어나 복합문화 공간으로 조성, 녹색 휴식 공간을 확대할 계획이다.
죽정교부터 남대천교까지는 기존 스포츠시설과 산책로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쉴 수 있도록 벤치를 설치하고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는 등 레저활동 공간을 마련하고 공연 관람을 위한 무대와 스탠드, 그늘막을 설치, 문화활동 공간으로 꾸민다.
죽정교부터 청천저수지까지는 수생식물을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생태체험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청천저수지와 연결되는 가용부지와 농경지를 활용, 대천천 생태관, 놀이마당, 피크닉 마당 등을 마련한다.
시는 이번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 최종보고를 마치고 내달 중 기본계획 수립 및 방침 결정을 해 설계를 하고 오는 2025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건강과 취미,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생겨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의견들을 세심하게 검토해 시민들이 쉬어갈 수 있는 힐링 녹색공간으로 조성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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