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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국토부 새뜰마을사업 선정 성산지구에 20억원 투입

등록 2017.03.16 11: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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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김제시가 국토교통부의 공모사업인 '새뜰마을사업'에 선정돼 오는 2020년까지 총 20억원을 투입해 생활여건 개선사업을 펼친다.

 16일 시에 따르면 새뜰마을사업은 주거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주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자 추진돼 요촌동과 옥산동 일원 주거지역에 4년간 국비 15억원, 도비 2억원, 시비 3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사업대상지인 성산지구는 현재 221가구 407명이 거주하고 있지만, 30년 이상 노후주택 비율이 82%에 달해 상권쇠퇴와 인구감소, 노령화가 진행되는 곳이다.

 사업은 ▲안전확보 ▲생활·위생 인프라 ▲주택정비지원 ▲휴먼케어 ▲주민역량강화의 5가지 분야로 나눠 밤길안심골목 조성사업, 노후담장 제거, 공동커뮤니티조성, 노후주택정비, 어르신 건강보장사업 등이 추진된다.

 또 일자리 창출과 주민역량 강화를 위해 어르신 소일거리 배움터, 마을공동체 만들기, 미니카페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마을을 살려 나갈 계획이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오는 5월부터 마스터플랜 수립에 착수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방침"이라며 "사업 실행계획 수립단계부터 주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안전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만들어 나갈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어 "새뜰마을사업이 완료되면 기본적인 삶의 질이 충족되는 공간으로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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