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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서남대 정상화' 위해 1650억 투자

등록 2017.04.14 15:5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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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신동석 기자 = 서남대 인수전에 뛰어든 삼육대가 대학 정상화를 위해 향후 10년 내 165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14일 삼육대는 남원 서남대에서 대학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학교법인 서남학원 정상화 추진 계획안'에 대한 설명회를 열고 학교 정상화를 위해 165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삼육대는 이날 남원캠퍼스 정상화 계획과 의과대학 정상화 계획 등을 설명했다. 

 세부적으로는 1차년도에 남원 캠퍼스를 감정평가금액으로 매입하고, 의과대학 인증을 대비해 300억원을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또 삼육서울병원을 부속병원으로 운영하기 위해 의대 교육시설 확충에 750억원의 재정을 투입하고, 남원캠퍼스 환경 개선 및 인프라 구축(100억원), 지역사회공헌 및 특성화 프로젝트(200억원)도 하기로 했다.

 특히 ▲ 사회공헌형 의료 인재 육성 ▲ 지역경제 활성화 ▲ 학생 학습권 보장에 중점을 두고 정상화 방안을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육대를 비롯해 부산 온종합병원과 서울시립대·서남대 구재단 등 4곳이 부실대학 꼬리표를 달아 퇴출 위기에 놓인 서남대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앞서 인수전에 뛰어들었던 명지의료재단과 전주 예수병원 유지재단은 인수의향서를 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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