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서 차량에 갇힌 아이 119구조대가 구조

【전주=뉴시스】강인 기자 = 16일 전북 전주 한 백화점 주차장에 아이가 갇혀 119구조대가 구조하는 모습이다. 2017.08.16. (사진 = 전주완산소방서 제공)[e-mail]

【전주=뉴시스】강인 기자 = 전북 전주완산소방서는 16일 승용차량 안에 갇힌 27개월 남자아이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주시 한 백화점을 방문한 아이의 엄마는 스마트키를 차 안에 둔 채 문을 잠그고 내려 아이가 차량에 갇힌 상태였다.

119구조대는 차량에 아이가 갇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뒷좌석 카시트에서 잠을 자고 있던 아이를 무사히 구조했다.

또 지난 11일에는 세차장에서 세차 중인 차량 안에 홀로 남겨진 아이가 차량키를 만지던 중 문을 잠가 아빠가 문을 열지 못해 구조대가 출동한 사례도 있다.

소방 관계자는 "스마트키는 종류에 따라 잠금 설정이 다를 수 있어 사용법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 키는 반드시 휴대하고 아동을 차량 안에 홀로 두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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