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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민이 생각하는 행복 기준은 '건강'

등록 2017.09.06 10: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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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신동석 기자 = '돈·명예·사회적 지위·건강…'

 전북도민들은 어떤 요인이 발생했을 때 '행복하다'고 느낄까. 도민들은 행복의 최우선으로 바로 '건강'을 선택했다.

 6일 전북연구원이 발표한 '전북 행복지표 조사 및 정책 연계방안'에 따르면 도민의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1순위는 바로 건강만족으로 나타났다.

 이어 경제적 만족과 사회문화적 만족·사회적 관계 만족·보건복지서비스 만족·근로(교육)환경 만족 등이 뒤를 이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건강의 경우 스트레스 정도에 따라 영향을 미쳤고 경제는 월평균가구소득, 사회문화는 여가활동 횟수 등이 행복을 결정짓는 요소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전북연구원이 도내 14개 시군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도민들이 주관적으로 느끼는 행복감은 10년 전 75점, 현재 74점, 10년 후 77.9점으로 확인됐다.

 나의 가치와 삶의 성취도·미래 희망·생활환경의 경우 10점 만점에 7점을 넘어섰지만 도민 자긍심과 이웃신뢰도·취업기회는 7점 이하로 나타났다.

 전북연구원 관계자는 "현재시점에서 도민의 행복도가 도시보다 농촌, 노인보다 청년, 소득이 많을수록 높게 나타났다"며 "지역과 세대, 소득 간 행복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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