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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당 전주시장, 이번에 ‘경선 방식 잡음’

등록 2018.05.14 11: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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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김민수 기자 = 6·13 지방선거 민주평화당 전주시장 후보로 나선 엄윤상, 이현웅 후보(왼쪽부터)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김민수 기자 = 6·13 지방선거 민주평화당 전주시장 후보로 나선 엄윤상, 이현웅 후보(왼쪽부터)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김민수 기자 = 6·13지방선거 민주평화당 전주시장 경선 후보로 나선 엄윤상, 이현웅 후보 간 마찰이 이번에는 ‘경선 방식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14일 엄윤상 후보는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당이 관련 법규를 무시한 채 특정후보를 무리하게 영입했지만 경선을 수용했다. 하지만 해당 후보가 당내 여론조사를 관철하고 있다”면서 “이는 전주지역 시·도의원 후보자 24명 중 22명이 영입 과정에 동원된 만큼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강력 항의했다.

엄 후보는 “당내 여론조사를 실시하게 될 경우 이들 시·도의원 후보가 만든 당원에 의한 진행이 되는 만큼 불공정한 경선이 불 보듯 뻔하다”며 “시간상 안심번호경선이 어려운 만큼 ‘완전시민경선’ 방식을 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엄 후보는 “사면초가 상황이지만 대승적 차원에서 경선을 승낙한 만큼 이현웅 후보께서 대범하게 저의 제안을 받아 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현웅 후보 측은 시간이 촉박한 만큼 갈등보다는 후보 협의를 통한 합의 도출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 측은 전화 통화에서 “시민 경선의 경우 역선택의 문제가 우려되는 등 어려움이 크지만 엄 후보와의 상의가 우선인 것 같다”면서 “후보 간 합의를 최대한 이끌어 내 공정한 경선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화당 전주시장 후보 결정은 당 최고위원회를 통해 빠르면 오는 16일께 결정될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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