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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과 북한이 체육교류를 한다면…'종목은 태권도'

등록 2018.07.05 14:4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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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뉴시스】신동석 기자 = 30일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대회 폐막식이 전북 무주군 태권도원에서 열린 가운데 남북한 태권도 시범단이 공연을 끝낸 뒤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2017.06.30 sds4968@newsis.com

【무주=뉴시스】신동석 기자 = 30일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대회 폐막식이 전북 무주군 태권도원에서 열린 가운데 남북한 태권도 시범단이 공연을 끝낸 뒤 서로를 격려하고 있다. 2017.06.30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신동석 기자 = 전북연구원이 전북과 북한의 체육교류 종목으로 '태권도'를 제시했다.

5일 전북연구원은 '남북평화의 시대, 체육과 전북의 대응’ 이슈브리핑을 통해 전북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태권도를 통한 북한교류를 강조했다.
 
이는 통일농구 경기 등 남북 체육교류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전북이 선도할 수 있는 전북만의 차별화된 종목을 선점하자는 것이다.
 
연구원은 브리핑을 통해 현대 태권도 겨루기의 발상지인 전북 태권도와 절도 및 강력함이 특징인 북한 태권도 모두 실전을 바탕을 둔 공통점을 가진다고 밝혔다.

또 무주에 위치한 ‘태권도원’과 북한 ‘태권도전당’의 교류를 통해 자치단체의 남북교류 단독 추진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연구원은 태권도와 함께 도내에 연고를 두고 있는 전북현대모터스와 전주KCC이지스 구단의 활용도 제시했는 데 두 구단과 북한 축구, 농구 대표팀의 친선경기를 제안한 것이다.

아울러 북한 유소년 대표팀 전지훈련 추진 등도 제시됐다. 

전북연구원 관계자는 "북한태권도 시범단을 통해 확인한 것처럼 북한태권도의 특징은 살상이 가능한 파괴력이다"며 "북한태권도와 마찬가지로 전북에서 태권도 겨루기가 태동할 때, 현재의 이종격투기처럼 실전을 바탕으로 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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