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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콩레이’ 영향권, 전북도 벼 수확 앞두고 비상

등록 2018.10.04 11:3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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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지사, 4일 태풍 긴급대책점검회의

전국체전 시설물관리·축제장 등 안전관리 지시

【서울=뉴시스】안지혜 기자 = 기상청에 따르면 제25호 태풍 '콩레이'는 4일 오전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360㎞ 부근 해상에서 시간당 15㎞ 속도로 북북서진 중이다. (강도 '강', 크기 '중형')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안지혜 기자 = 기상청에 따르면 제25호 태풍 '콩레이'는 4일 오전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360㎞ 부근 해상에서 시간당 15㎞ 속도로 북북서진 중이다. (강도 '강', 크기 '중형')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김민수 기자 = 제25호 태풍 ‘콩레이’의 직·간접 영향권에 들것으로 예상되는 전북도가 벼수확과 각종 축제에 피해가 우려돼 비상이 걸렸다.

4일 전북도 도민안전실은 브리핑을 통해 콩레이가 오는 5일 밤부터 6일 밤까지 하루동안 전북을 지나치면서 100㎜에서 최대 300㎜의 비를 뿌리겠다고 밝혔다.

문제는 많은 비와 함께 최대 초속 35m의 강풍이 동반돼 각종 시설물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실제 전북지역은 벼 수확기인 10월들어 이날 현재 9%의 벼수확에 나서고 있지만 이번 태풍으로 벼 쓰러짐 등 각종 농작물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7일까지 이어지는 세계소리축제와 완주 와일드푸드축제, 김제 지평선축제, 임실 치즈N축제, 정읍 구절초축제 등 각종 축제 기간과 맞물려 축제장 안전관리에도 비상이다.

전북도는 태풍 ‘콩레이’의 영향권에 들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도 및 시·군,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비상체제로 전환 하는 등 태풍 비상대응 체계에 돌입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이날 오전 재난상황실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 협업부서 실·국·원장을 대상으로 긴급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태풍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인명피해 우려지역, 재해위험지역 및 농축수산시설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다음주 개최되는 전국체전 시설물 피해 예방 대책과 세계소리축제 등 도내 각지에서 개최 되는 10월 축제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력 지시했다.

한편 도민안전실은 태풍내습 기간 중 강풍, 호우, 풍랑에 대비해 되도록 하천·해안가 등 위험지역의 출입과 외출을 자제해야 하며, 특히 노약자나 어린이 등은 집밖으로 나가지 않고, 천둥 번개가 칠 경우 건물안으로 대피할 것 등을 도민에게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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