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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세트 살포' 혐의 이항로 진안군수 검찰 재소환

등록 2018.12.18 15:5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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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홍삼 선물세트 살포' 혐의를 받는 이항로 전북 진안군수가 10일 오전 전주지방검찰청에 출석해 출입문 앞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12.10. yns4656@newsis.com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홍삼 선물세트 살포' 혐의를 받는 이항로 전북 진안군수가 10일 오전 전주지방검찰청에 출석해 출입문 앞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12.10.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지난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에게 '홍삼 선물세트'를 제공한 혐의를 받는 이항로(61) 전북 진안군수가 18일 검찰에 다시 출석했다. 첫 소환된 지 8일 만이다.

 18일 검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이 군수를 불러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 군수는 최근 구속된 공범들과 함께 지난해 설·추석을 앞두고 선거구민 수백 명에게 2000여 만원 상당의 홍삼 선물세트를 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이 사건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이 군수 측근 박모(42)씨와 진안 모 홍삼 제품 업체 대표 김모씨, 진안 홍삼 한방클러스터사업단 김모 씨, 진안군청 공무원 서모 씨 등 4명을 구속했다. 
   
 검찰 관계자는 "구속된 측근들과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이 군수와의 연관성 입증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이번 주중에 이 군수의 처벌 수위 등을 결론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군수는 공직선거법과 직권남용 및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돼 각각 벌금 70만원과 500만원을 선고받고 이 형이 확정됐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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