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오렌지팜 전주센터' 구축…청년 창업가 지원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시는 22일 전북 전주시청 시장실에서 김승수 전주시장(왼쪽)과 양동기 (재)스마일게이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렌지팜 전주센터'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진행하고 있다. 2019.01.22.(사진=전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세계적인 게임제작사인 스마일게이트와 손잡고 '오렌지팜 전주센터' 구축·운영 및 지역 청년 창업가 육성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전주시와 (재)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22일 시장실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양동기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대표, 서상봉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이사 등 두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협약을 체결했다.

 오렌지팜 전주센터는 세계적인 게임업체인 스마일게이트가 사회공헌을 위해 유망 청년 창업가를 육성하는 창업지원 프로그램 운영·지원 센터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청년 창업 활성화를 이끌 오렌지팜 전주센터를 설립·운영하고, 지역의 우수 청년스타트업과 예비창업자 발굴에 앞장선다.

 또 발굴된 청년스타트업과 예비 창업자들이 창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역 창업 기반을 조성하고 관련 생태계 마련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센터 구축과 운영 등에 필요한 장소 등 관련 인프라를 지원하고, 다른 관계기관과의 창업지원사업 연계, 지역 내 멘토 풀 구축을 통한 지원 체계 구축 등에 힘쓰기로 했다.

 희망스튜디오는 창업 지원프로그램 지원·운영, 산업별 전문가 멘토링 및 선배 창업가와의 네트워킹 지원 등에 나선다.
 
 시는 센터가 구축되면 우수 청년스타트업과 예비 창업자를 발굴·육성하고, 청년 창업기업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는 창업 생태계가 구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 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열쇠는 청년 창업 육성과 중소기업의 성장에 달려 있다"면서 "지역 기업을 키우고,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들의 기를 살리고 키워내기 위한 오늘 협약이 전주시 청년들의 미래를 위한 도약의 발판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 출신인 권혁빈 의장이 이끄는 스마일게이트는 2002년 설립돼 온라인게임 크로스파이어를 중심으로 내실 있는 성장을 이뤄내면서 2017년 기준 연 매출액 6200억원을 달성한 기업이다. 현재 총 9개 계열사를 중심으로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