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코로나19 대출 신속 지원…신보에 인력 파견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은행 전경.(뉴시스 DB)
이는 코로나19 피해를 본 업체의 경영 애로 자금 대출 상담이 전북신보로 문의가 폭주하면서 지역 신보 업무가 지연돼 실제 대출까지 1~2개월가량 소요돼 긴급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의 유동성 지원에 어려움이 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북은행은 코로나19 피해로 긴급 자금 신청이 증가하면서 상담과 보증서 발급이 지체되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신용보증재단에 직접 직원을 파견하기로 했다.
보증 상담과 서류접수, 보증등록 등 업무 지원을 통해 보증서 발급 시간을 단축하고, 신용보증재단과 은행 영업점을 매칭해 상담 대행은 물론 재단의 요청이 있으면 은행 직원을 즉시 파견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지역 신용보증재단 업무를 직·간접적으로 수행할 직원들이 파견되는 만큼 재단의 업무량 경감은 물론, 소상공인들의 코로나19 관련 대출 지원도 보다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역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직접 지원 또는 유관기관 협조 요청을 통한 피해구제 및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북은행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전북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맺고 각각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 대출상품'(한도 5조원) '코로나19 피해기업 특례보증 대출상품'(한도 200억원)을 판매하고 있다.
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협약을 통해 '소상공인 경영안정 자금 대출'(한도 5000억원) 등을 통해 지난 16일 기준 3087건, 2696억원가량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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