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이달 25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 선불카드' 지급

[순창=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순창군은 오는 25일부터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신청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사진=순창군 제공)

[순창=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순창군은 오는 25일부터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신청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신청은 이달 25일부터 시작하지만, 신청 종료일은 정부의 별도지시가 없어 미정인 상태다.

이에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신청자 쏠림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읍면별로 마을 또는 출생년도 별로 신청일을 조정, 주민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읍면별 신청일 확인은 순창군 홈페이지(www.sunchang.go.kr) 배너창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급 대상은 군내 주민등록이 돼 있는 건강보험법상 동일 가구로 금액은 1인 가구 36만6000원, 2인 가구 54만9000원, 3인 가구 73만3000원, 4인 이상 가구에 91만6000원을 각각 선불카드로 일괄 지급한다.

다만 생계 급여, 기초연금, 장애인연금 대상자로 현금을 수령한 가구와 금융기관에 신용 및 체크카드로 이미 신청한 가구는 선불카드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방법은 세대주가 직접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신분증을 지참하고 신청하면 된다. 다만 부득이한 경우 세대원이 위임장을 지참하고 가족관계증명서 등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확인 후 선불카드를 받을 수 있다.

선불카드는 군내 카드단말기가 설치된 업소면 사용할 수 있지만, 유흥업소나 단란주점, 로또구매, 인터넷 구매, 대중교통, 공공요금, 단말기 미 설치업소 등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오는 8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하며, 기한 내 미사용액은 환불이 불가해 자동 소멸한다.

아울러 선불카드 도난 및 분실로 인한 재발급과 잔액 확인은 카드등록(기명 등록) 절차가 필요하므로 사용 전 전북은행 홈페이지 또는 앱을 활용해야 한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순창에서만 사용 가능하도록 선불카드를 제작, 지급하게 됐다"면서 "기한 내 모든 금액을 소진해 지역경제가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군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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