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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설 명절인데"…전북지역 지난해 체불임금 245억원

등록 2021.01.19 16:4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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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지난해 전북 지역 사업장의 체불임금 규모가 2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전주고용노동지청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노동자 5062명이 임금을 제때 받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누적 체불금은 245억600만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6.5% 늘어난 수치다.

도내 임금체불 사업장은 모두 1729곳으로 집계됐다.
 
전주고용노동지청은 다가오는 설 명절을 앞두고 밀린 임금을 받지 못한 노동자의 경제적 고통을 덜기 위해 다음 달 10일까지 임금체불 예방에 앞장선다.

이 기간 조기 청산 유도를 위해 '체불 청산기동반'을 운영하며, 근로감독관은 평일과 휴일을 가리지 않고 임금체불 신고를 접수할 계획이다.

이 기간 동안 근로감독관은 평일과 휴일을 가리지 않고 임금체불 신고를 접수한다.
 
특히 재산 은닉과 집단 체불 후 도주 등 고의적이고 상습적인 임금체불 사업주에 대해서는 검찰과 협의해 구속수사 하는 등 엄정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전주고용노동지청 관계자는 "노동자들이 임금체불로 고통받지 않고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임금체불 예방 및 청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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