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부안군새만금지원협의회, 피해 어민 생존권 보장 촉구

등록 2021.04.02 14:17:4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피해 어민 잼버리대회 부지 유지·보수 관리 인력 충원

농지분양 우선권 보장해야

부안군청 (사진=뉴시스 DB)

부안군청 (사진=뉴시스 DB)

[부안=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부안군새만금지원협의회가 새만금사업 피해 어민의 생계권 보장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 협의회에 따르면 새만금개발청 및 관련 유관기관에 '피해 어민 잼버리대회 부지 유지·보수 관리 인력 충원'과 '농지분양 우선권 보장' 건의문을 전달했다.

매립 완공될 잼버리대회 부지 관리 인력 채용을 인근에 거주하는 피해 어민으로 하여, 대회 종료까지 매립지가 방치되지 않고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특히 일용직 등에 종사하는 어업인을 위해 당장 생계를 잇기 위한 최선의 방안이다.

또 경쟁입찰 매각 원칙인 농업법인으로 한정된 매립지 일시사용 등에 관한 현행 '매립지 등의 관리·처분에 관한 규정'을 개선·완화해 영세한 피해 어민에게 실질적 전업 보상책 마련이 골자다.

김영배 위원장은 "새만금 개발 청사진 이면에 지난 30년간 피해 어민들의 희생이 뒤따랐으며, 이들 희생에 대해 최소한의 생계 보장을 위한 대책 마련을 위해 새만금지원협의회에서 총력 대응을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협의회는 새만금 사업을 통한 부안군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다각적인 사업 제안과 피해당한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대변하기 위해 지난 2011년에 구성된 부안군 대표 단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