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민 임실군수 "섬진강르네상스 완성… 군정 첫 3선 도전"
임기 온전히 마친 군수 없던 임실서 첫 3선 군수 출마
예산 5000억 시대 약속 지킨 심민, 8000억 시대 도약 약속
심민 임실군수가 1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을 찾아 3선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심민 군수는 1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실군 3선 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지난 2004년 임실부군수와 군수권한대행을 역임한 후 당시의 군수가 벌였던 사업의 마무리하기 위해 보궐선거에 출마했지만 낙선한 바 있다. 이후 10년 간 임실의 구석구석을 다니며 군민의 신임을 얻었고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군수에 당선된 후 8년 동안 임실군정을 이끌고 있다.
지방자치가 시행된 이래 민선 1기부터 5기까지 역대 임실군수는 각종 비위사건에 연루되며 온전히 임기를 마친 이가 없었다. 심지어 군수의 상왕으로 군림하며 나락으로 내모는 '임실5적'이 존재한다는 말까지 횡행했고 정치에 대한 군민들의 신뢰, 지역의 위상은 초라한 수준까지 추락했던 곳이다.
그런 지역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돼 민선 6기부터 7기까지 군정을 책임지고 있는 심민 군수는 군민들에게 자긍심의 빈자리를 채워줬다. 그래서인지 심민 군수는 기자회견 첫마디로 "제발 무사히 임기를 채우는 군수가 돼 달라"는 군민들의 요구가 있었음을 설명했다. 이어 "'군수들의 무덤'이라는 오명의 고리를 끊겠다는 다짐 속에 군정을 이끌며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누구보다도 청렴한 선출직이 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간의 성과도 좋았다. 대표적으로는 2886억여원이던 2014년 임실군 예산이 심 군수 취임 후 2021년 5189억여원으로 2배 가까이 수직상승했다. 예산 5000억시대를 열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그는 "성공적 마무리를 원하는 군민의 뜻을 받들어 주어졌던 소명을 다하기 위해 3선 출마를 결심했다"며 "몇번을 하느냐보다 정책의 완결성과 사업의 연속성, 안정적 군정운영을 통한 군민행복을 최고의 신념으로 삼아 민선 8기 임실군수 도전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3선 군수에 도전하는 심민 군수는 ▲예산 8000억 시대 개막 ▲옥정호 명품관광 종합개발을 통한 '섬진강르네상스' 완성 ▲오수지역 '세계명견테마랜드' 조성 ▲오수·임실 제2농공단지 16만평에 펫산업, 자동차 부품 등 첨단 미래공장 유치 및 일자리 1000개 창출 ▲오수 농공단지 등 관내 6개 지역 아파트 310세대에 도시가스 연결 ▲구 제일극장 및 임실축협 자리 주상복합단지 조성 및 관촌·오수에 공공임대주택 조성 ▲농촌 일손부족 해결 ▲풍수해예방사업 마무리 ▲중학생·고등학생에까지 봉황인재학당 확대 운영 ▲64세 이상 고령층 복지서비스 확대 등 10대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심민 군수는 "중단없는 군정운영과 막힘없는 임실발전을 위해 심민이 희망의 길을 걷겠다"면서 "민선 6기와 7기에 추진한 정책들을 중단없이 반드시 완성하고 1000만 관광 임실의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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