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산부인과 없는 분만 취약지 지원사업 확대
올해 복지부 공모사업에 임실병원 선정
2020년부터 매년 1개소 이상 복지부 공모사업 선정
[전주=뉴시스] 전라북도청 전경.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도는 산부인과가 없어 진료를 받지 못하는 임산부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분만취약지 지원을 강화한다.
도는 올해 임실병원이 복지부의 분만취약지 지원사업에 선정돼 시설비 등을 지원받는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분만산부인과 5곳, 외래산부인과 1개소가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돼 첫해 시설·장비비 10억원과 매년 의료인력 인건비와 운영비로 1개소당 2억원에서 5억원을 지원받고 있다.
지금까지 선정된 분만산부인과는 남원의료원, 고창병원, 정읍현대산부인과, 김제우석병원, 임실병원이며, 외래산부인과는 진안군의료원이다.
고창병원, 남원의료원은 24시간 분만시스템을 갖춰 최근 3년간 관내 106건의 분만을 하여 거점 산부인과로서 역할을 도맡아 오고 있다.
도내 외래산부인과를 운영 중인 진안군의료원은 최근 3년간 7128 명에 대한 산전 산후 진찰과 신생아를 관리했으며 분만의료기관과 연계 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이정우 전북도 보건의료과장은 “산부인과 병원이 없는 완주, 무주, 장수, 순창, 부안 등 지역 임산부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취약한 분만 인프라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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