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지역 공공의료 체계 강화…공공임상교수제 추진
전북도·진안군, 군산·남원·진안의료원과 업무협약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병원이 공공임상교수제 사업의 원활한 사업수행과 지역 공공의료 체계 강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사진은 업무협약 체결 모습.(사진=전북대병원 제공)
12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전북도·진안군, 군산의료원·남원의료원·진안군의료원 등과 함께 국립대병원 공공임상교수제 사업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지역 공공의료 체계 강화 및 공공임상교수제 발전을 위해 전략적으로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국립대병원 공공임상교수제 사업 수행을 위해 운영 및 제반 업무의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공공임상교수 운영 ▲공공임상교수제를 통한 지역 공공의료 체계 강화 ▲공공임상교수제 발전을 위한 협력이 필요한 사항 ▲사업 수행을 위해 협약이 필요한 사항 등을 담고 있다.
전북대병원을 포함해 공공임상교수제 사업에 참여하는 6개 기관은 협약에 앞서 유희철 병원장을 운영위원장으로 한 사업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
또 사업 기간과 공공임상교수 채용 및 배치, 재원확보 방안 등 공공임상교수제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업무협약 방안을 긴밀히 논의해왔다.
각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공공임상교수 사업에 드는 의료 인력을 감염병 및 필수 의료 분야 인력으로 하고 진료과목과 인원은 상호 협의해 결정키로 하는 등 향후 사업의 원활한 수행과 공공의료 체계 강화를 위해 서로 노력하기로 했다
유희철 병원장은 "협약에 이르기까지 적극 협조해주신 기관장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 공공임상교수제의 성공적 수행과 공공의료 체계를 더욱 강화해 보건의료 발전의 초석을 다지고 지역의료 발전을 끌어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공공임상교수제도는 지역 공공병원의 인력난 해소와 필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도입됐다. 공공임상제도가 시행되면 국립대학교병원에서는 진료·교육·연구 부문의 공공성 강화사업을 전담하고 의료원에서는 중진료권의 필수 의료 등을 담당한다. 시범사업은 오는 2023년까지 2년간 진행되며 전북대병원에는 약 15명가량의 인력이 배정될 예정이다. 채용된 인력 중 일부는 군산·남원·진안의료원으로 파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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