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국제교류센터, 외국인 기술교육 사업 운영
전북내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등 외국출신자 누구나 참여 가능
귀향 시 현지 활용 가능한 교육으로 전북 친화 공공외교 실현
[전주=뉴시스] 전북도국제교류센터가 진행하는 외국인 기술교육 사업 운영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라북도국제교류센터(센터장 이영호)는 2022년 전라북도내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전라북도 외국인 기술교육 지원사업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전라북도 산업분야 종사자 인구감소 극복, 도내 외국인의 업무역량 강화를 위해 자동차 정비교육, 지게차운전기능사 학과교육(이론교육) 등 2가지의 교육 프로그램을 2022년 신규사업으로 추진한다.
자동차 정비교육의 경우 이달 5월1일부터 15주간 전주비전대학교실습실(한국산업인력공단 지정 자동차정비기능사 실기시험장)에서 자동차 엔진, 섀시, 전기 등 교육을 진행 중에 있다.
지게차 운전 기능사 학과교육은 지게차 운전 기능사 이론시험에 나오는 한국어 용어 위주의 맞춤형 교육으로, 외국인이 한국어 용어에 익숙해 질 수 있도록 완주와 익산 등 2개 지역에서 운영한다.
완주에서는 5월29일부터 6월26일까지, 익산은 7월3일부터 31일까지 매주 일요일 각 5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전북도국제교류센터는 외국인 근로자가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면 비자 변경(E9 비전문취업 → E7-4 숙련기능인력) 가산점 취득으로 장기거주 자격 취득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영호 센터장은 “자동차 정비와 지게차 교육은 산업인력의 기술 수준 향상과 더불어 귀향 후에도 전라북도를 생각하며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교육”이라면서 “실제 도내에 거주했던 외국인을 대상으로 전북의 긍정적 이미지를 제고하는 등 친전북형 공공외교를 실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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