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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종교문화여행 치유순례 프로그램 지원사업 선정

등록 2022.06.09 10:5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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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시스] =전북 익산시청 전경. (사진 = 뉴시스 DB) photo@newsis.com

[익산=뉴시스] =전북 익산시청 전경. (사진 = 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종교문화여행 치유순례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시는 ‘버리고, 비우고, 채우는 다이로운 익산여행’을 주제로 공모에 참여했다.

시는 4대 종교도시에 걸맞은 문화콘텐츠를 활용해 걷기와 명상 등으로 치유와 희망의 삶을 열어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백제의 역사를 담고 있는 미륵사지와 천년고찰 숭림사, 우리나라 첫 사제 김대건 신부가 첫발을 내디딘 나바위성당, 천주교 박해와 관련된 백지사지터와 숲정이성지, 4·4 만세운동을 주도한 오산 남전교회, 남녀유별을 ‘ㄱ’자 건축 양식으로 풀어낸 두동교회, 원불교중앙총부 등 4대 종교문화 유적지를 탐방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지역의 약선요리와 사찰음식을 체험하고 원광대학교 양·한방병원과 함께하는 건강 프로그램, 치유와 건강한 성지순례길을 해설사와 함께 걷는 프로그램 등을 제안했다.

시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사업비 1억8000만원(국비 9000만원)을 투입해 주말과 공휴일에 치유순례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10월에 열리는 서동·국화축제 등과 연계해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시너지 효과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22~2023 익산방문의 해를 맞아 익산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종교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치유 순례길 걷기를 통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삶의 활력을 재충전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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