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정신건강복지센터 '마음안심버스' 도내 곳곳서 활약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정신건강복지센터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심리지원 '마음안심버스' 사업이 도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사진=전북정신건강복지센터 제공)
10일 전북정신건강복지센터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14개 시·군의 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기초센터)와 함께 마음안심버스를 활용해 도내 곳곳을 누비며 도민들을 만나고 있다.
마음안심버스는 '찾아가는 이동 상담 서비스'로 우울, 불안 등 총 7가지의 자가검진을 진행해 이용자의 현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HRV(스트레스 검사)를 통해 두뇌 및 신체 스트레스 정도를 측정해 수치화된 결과를 받아 볼 수 있으며, 고위험군 여부에 따라 정신건강전문요원과 1대 1 심층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마음안심버스는 군산과 부안, 익산, 전주 지역의 인구 밀집 지역과 대학교 등을 찾아가 1200명의 도민에게 다양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했다.
도내 마음안심버스는 전주, 정읍, 김제, 남원, 고창, 진안, 익산 7개 시·군에서 운영 중이며, 그 외의 군산, 완주, 부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 지역에는 전북정신건강복지센터 마음안심버스를 활용해 정신건강 소외지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력을 다하고 있다.
향후 전북정신건강복지센터와 기초센터는 정신건강 서비스가 필요한 지역사회 곳곳을 찾아가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발굴하고, 정신질환 및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인식개선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완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도 마음안심버스를 이용, 우석대학교와 LH 임대아파트 등을 방문해 완주군민에게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상열 센터장은 "높은 기동성이 장점인 마음안심버스를 활용해 홍보, 이동 상담, 캠페인 등을 진행함으로써 도내 심리지원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겠다"며 "전북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개선과 심리지원 서비스의 다양화를 통해 마음이 행복한 전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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