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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의회, 상임위원회 배정 둘러싸고 파열음

등록 2022.07.04 12: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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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시스] =전북 익산시의회 전경. (사진 = 뉴시스 DB) photo@newsis.com

[익산=뉴시스] =전북 익산시의회 전경. (사진 = 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 전북 익산시의회가 의원 상임위원회 배정을 둘러싸고 파열음을 내고 있다.

익산시의회는 4일 제243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의원들의 상임위원 배정을 논의했다.

시의회는 상임위 구성을 위해 본회의에 상정된 안건의 의결을 앞둔 상황에서 기존 안건에 대한 의사진행발언과 또 이를 탄핵하는 의사진행발언이 계속되며 갈등 양상을 보였다.

김경진 의원은 상임위 구성에 대한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며 의사진행발언에 나섰다.

김 의원은 전체 25명의 의원 중 재선 이상이 13명이며 초선이 12명인 상황에서 산업건설위원회에 의장 출신 2명이 배정된 것은 불균형 배치안이라는 주장을 폈다.

이에 박종대 의원도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희망 상임위 배정 의견이 존중돼야 하며 직전 의장의 경우 희망자가 부족한 상임위에 배정되는 것이 전례라며 특혜는 아니라고 맞섰다.

이 후 조남석 의원의 신상발언이 이어졌으며 상임위원 배정 안건은 표결에 부쳐졌다.

표결에서는 재적의원 25명 중 기존 안건 찬성 14표, 반대 10표, 기권 1표가 나와 기존 안건이 의결됐다.

또 의회운영위원장 선출을 위한 투표에서는 재적의원 중 과반 이상을 득표한 의원이 나오지 않아 재투표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기획행정위원회에는 강경숙·김미선·김진규·신용·이종현·장경호·조규대 의원이 배정됐다.

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김순덕·박철원·손진영·송영자·양정민·오임선·조남석·최재현 의원이 활동하게 됐다.

산업건설위원회에서는 김경진·김충영·박종대·소길영·유재구·이중선·조은희·한동연 의원이 지역발전을 위한 대안을 제시하게 됐다.

의회운영위원회에는 김진규·신용·정영미·양정민·최재현·박종대·소길영 의원이 배정됐다.

각 상임위원장에는 기획행정위원장 장경호 의원, 보건복지위원장 오임선 의원, 산업건설위원장 김충영 의원, 의회운영위원장 김진규 의원이 선출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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