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전북도 과학기술인대상에 양철민·성도경·김용현 씨
과학기술 분야 연구개발, 기술혁신 활동 우수한 자에 수여
양철민 한국과기원 박사, 성도경 ㈜비나텍 대표, 김용현 ㈜정석케미칼 대표
[전주=뉴시스] 왼쪽부터 양철민 한국과학기술원구원 책임연구원, 성도경 ㈜비나텍 대표이사, 김용현 ㈜정석케미칼 대표이사.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도는 과학기술 진흥과 산업육성에 업적이 뛰어난 과학기술인에게 수여하는 ‘제2회 전라북도 과학기술인 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라북도 과학기술인대상은 지역 과학기술인을 우대하는 풍토 조성으로 전라북도 과학기술 혁신활동을 촉진하고 과학기술인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정책이다.
최종 수상자는 양철민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성도경 ㈜비나텍 대표이사, 김용현 ㈜정석케미칼 대표이사로 결정됐다.
양철민 한국과기원 책임연구원은 탄소·복합소재·부품 분야의 대표 연구자다.
㈜효성과 함께 나노탄소 및 복합소재 사업화 성공과 열전도성, 축열성 및 난연성을 갖는 탄소복합소재 제조 기술 기업이전으로 군산에 생산공장을 설립, 상업화에 성공하는 등 공적을 인정 받았다.
성도경 ㈜비나텍 대표이사는 세계 최초 3.0V 슈퍼커패시터 상품화 성공으로 에너지 저장량을 40% 개선하는 슈퍼캡을 개발하고, 2020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특히 완주군 산업단지에 860억원 투자와 소재·부품·장비· 모태펀드 조성 50억원 투자로 지역산업에 기여한 공적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용현 ㈜정석케미칼 대표이사는 도시열섬 현상 저감효과를 높이는 차열도로 제품을 개발했다. 하절기 신포장 아스팔트 대비 바닥 온도가 10℃ 이상 내려가는 효과가 있어 보행자의 쾌적성 및 열섬현상 저감 효과가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2015년부터 올해까지 274건 7억원정도의 기부금과 장학금 지원사업을 추진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수상자에게는 8월26일 과학축전 개막식에서 메달과 상패가 수여되며, 전북도 인재개발원의 교육 강사 우선 위촉 등 조례가 정한 예우도 받는다.
김관영 지사는 “이번 과학기술인 대상은 연구성과와 지역공헌을 도민에게 널리 알리고, 과학기술인들의 긍지와 자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전라북도 과학기술인대상은 과학기술발전에 기여한 도내 과학기술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격려하는 초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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