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부사관학교 입교식, 익산시에서…지역경제 활성화↑

전북 익산시청

[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 육군부사관학교 후보생 입교식이 전북 익산지역 내에서 이뤄져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22일 익산시는 육군부사관학교가 후보생 입교식을 오는 24일 팔봉동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입교식에는 2000여명의 후보생과 가족들이 함께 한다.

육군부사관학교 후보생 입교식은 그동안 학교 소재지인 여산면에서 개최됐지만 거리 등을 이유로 대중교통 이용, 시내 접근성이 떨어지는 등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처음 익산 시내에서 실시하게 됐다.

시는 입교식의 시내 개최를 계기로 부사관 후보생과 가족들에게 지역의 음식점과 관광명소 방문을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방침이다.

시는 부사관학교와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전국 각지에 거주 중인 후보생들에게 지역 방문 시 많이 찾게 될 음식점과 숙박 정보, 주요 관광지를 소개한 안내 책자를 발송했다.

입교식 당일은 시 홍보 부스를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한다.

또 주요도로변과 행사장 일원에 현수막 게첩과 시내 설치된 전광판을 활용, 이들을 환영하는 등 지역을 찾는 외지인들에게 시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제공할 방침이다.

시는 이와 함께 한국외식업중앙회 전북지회 익산시지부와 이번 입교식의 취지를 설명하고 음식점을 이용하는 방문객들에게 친절 응대 및 환영맞이 등을 협의했다.

시 관계자는 “입교식 행사가 시내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육군부사관학교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부사관학교 입교식을 방문객들의 접근성이 좋은 시내에서 개최해 지역 상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