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지역화폐 예산 지속지원 정부에 강력 건의
군산사랑상품권 예산 국비 지원 촉구 건의안 채택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상공인 경영 안정 위해 국가적 지원 절실
군산시의회 본회의장 (사진=뉴시스 DB)
윤신애 의원은 “지난 2017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2018년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및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될 정도로 경제 상황이 악화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일자리를 잃은 근로자들이 넘쳐남은 물론 관내 자영업자들의 휴·폐업 신고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2018년 실업률은 전년 대비 2.6%가 늘어났다.
또 군산시내 원룸 공실률 70% 이상, 소규모상가 공실률 25.2%로 전국 평균 공실률인 5.3% 대비 다섯 배에 이르는 등 군산의 경제지표가 최악의 상황에 치달았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이러한 현실에서 군산시가 행정안전부 공모를 통해 국비 31억원 지원을 토대로 지역화폐 발행을 시작했으며, 4년이 지난 현재 누적 판매액 1조7000억원으로 어려워진 골목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하지만, 최근 기재부의 ‘2023년 지역화폐 사업예산 전액 삭감’ 소식에 군산 시민은 걱정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간 국비 1046억원을 지원받아 군산상품권을 발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시의회는 이날 채택한 건의문을 기획재정부장관, 행정안전부장관, 국민의힘 대표(비상대책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대표(비상대책위원장)에 보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