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전남 장성간 국지도 7일 개통... 귀성객 교통편의 제공
고창 월산리-장성 문암리 간 4.3㎞, 2.65㎞로 1.6㎞ 단축
고창군 접근성 개선으로 관광객 증가 등 지역활성화 기대
[고창=뉴시스] 전북 고창~전남 장성 국지도 개통. *재판매 및 DB 금지
6일 도에 따르면 이번에 개통하는 구간은 고창읍 월산리에서 전남 장성군 북일면 문암리까지이며, 그 동안 이용해온 솔재고개는 겨울철 상급결빙과 급커브, 급경사 등으로 다수의 민원과 빈번한 교통사고 발생으로 악명이 높은 구간이었다.
이번 완료한 고창~장성간 국지도 건설공사는 기존 4.3㎞ 장거리 우회구간을 2.6㎞ 직선으로 신규 개설했고 특히 위험구간에는 장대터널(970m)을 설치하는 등 도로안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이동시간을 5분 단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18년부터 국비 204억원, 도비 103억원 등 총 사업비 307억원을 투입해 착공 5년만에 개통하게 됐다.
추석명절 연휴 전 개통에 따라 귀성객의 이동 및 편의제공뿐 아니라 고창군으로의 접근성 개선으로 지역활성화가 기대된다.
[고창=뉴시스] 도계~석정 국지도 건설공사 현황. *재판매 및 DB 금지
전북도 김형우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개통으로 도로 안전성 개선뿐 아니라 지역경제에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도내 간선도로망 확충과 위험도로 개선을 위해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된 사업의 조기착공을 위해 국가예산 확보 등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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