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임승식 전북도의원, 남원 공공의대 설립 법안 연내 통과 촉구

등록 2022.09.15 17:56:2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타 지자체 과열경쟁, 정치권 이해관계로 위기감 고조

전북도 명분·논리 강조, 정당 초월 정치권과 공조 촉구

전폭적 행정지원 위해 남원시-전북도 함께 TF팀 구성

[전주=뉴시스] 임승식 전북도의원(정읍1).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임승식 전북도의원(정읍1).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도의회 임승식 의원(정읍1)이 남원 공공의대 설립 관련 법안이 연내 통과되도록 전라북도가 온 행정력과 정치력을 집중해 줄 것을 촉구했다. 

임 의원은 15일 열린 제394회 정례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남원 공공의대 설립이 정부의 지지부진한 태도와 타 지역 정치권의 이해관계, 의협의 집단 이기주의가 맞물려 법안조차 통과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 의원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서남대 폐교의 아픔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제시됐던 남원 공공의대 설립은 이미 정치적 합의가 이루어졌던 사안이다.

그런데 최근 전국 각지에 공공의대 유치를 위한 과열경쟁이 이루어지고 있어 또다시 ‘남원 공공의대가 타 지자체와 정치권의 이해관계로 위기상황을 맞는 것 아닌가’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임 의원은 “현재 지지부진하게 진행되고 있는 남원 공공의대 설립에 대해 전라북도의 적극적인 대응 전략 마련과 추진 동력이 필요하다”라며 “먼저 당초 폐교된 서남대 의대가 가지고 있던 정원 49명을 그대로 활용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의정협의체 논의 대상이 아니라는 우리의 논리와 명분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련 법률안이 연내 통과될 수 있도록 전북도는 우리 지역에 연고를 둔 국회의원들을 찾아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내고, 도내 정치권 역시 정당을 초월한 다각적인 활동과 공조”를 요청했다.

또 수도권과 비수도권 지역의 의료격차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남원 공공의대를 공공의료체계 회복을 위한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비수도권 공공의료체계 구축의 교두보를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임승식 의원은 “남원 공공의대 설립을 위한 전폭적인 행정적 지원을 위해 남원시와 전라북도가 함께 관련 TF팀을 구성해 연내 통과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활동에 나서줄 것”을 촉구한 뒤 “남원 공공의대 설립을 위한 전라북도의 더 적극적인 대응과 김관영 지사의 결단을 촉구”를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