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하반기 중앙부처 특별교부세 26억 확보

고창군청 청사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고창군이 하반기 중앙부처 특별교부세 26억원을 확보해 현안사업 추진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12일 군에 따르면 ▲광승항 선착장 조성사업(8억원) ▲온천관광지구 상습결빙 위험구간 현대화사업(5억원) ▲고창문화원 다목적체험관 증축(4억원) ▲서해안 만수 시 상습침수지역 배수펌프장 설치(6억원) ▲모로비리공원 진입로 조성사업(3억원) 등이 하반기에 확보된 특별교부세 사업이다.

이는 상반기 11억원(2개 사업) 교부에 비해 15억원이 증액된 규모로 최근 5년간 정기교부 중에서도 가장 많다.

특별교부세는 지방재정 여건의 변동, 재난 등 예기치 못한 재정수요 등을 고려해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한 재정수요를 보전받는 재원이다.

주요 사업 중 ‘광승항 선착장 조성사업은’ 안전한 어업활동을 위해 해리면 광승항에 선착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광승항은 마을공동어항으로 어업활동이 활발하지만 어부들이 트랙터로 직접 어선을 육상으로 올려 정박하는 등 어업환경이 매우 열악했었다.

선착장이 조성되면 어선운반으로 인한 불필요한 작업시간이 단축되고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문제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군은 현재 추진 중인 광승항 어촌종합개발사업과 연계하여 사업의 완성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이어 ‘상습결빙 위험구간 현대화사업’은 급경사와 음지구간인 고창읍 석정온천지구 앞 왕복 4차선도로에 열선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집중 통행 구간인만큼 관광객, 군민 등 다수에게 사업효과가 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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