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웅치전적지 국가사적 지정 역사 바로세우기 주력
[완주=뉴시스] =유희태 전북 완주군수. (사진 = 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완주=뉴시스] 강명수 기자 = 전북 완주군은 임진왜란 첫 육상 승전지인 웅치전적지가 국가사적에 승격됐다고 13일 밝혔다.
문화재청은 지난 12일 문화재위원회(사적분과)를 열어 웅치전투 국가사적 지정 등에 대한 심의를 진행한 결과 지역 현안인 웅치전적지의 국가사적 지정 신청을 최종 가결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완주군 소양면 일원을 중심으로 진안군 부귀면 일대까지 총 23만1556㎡가 국가사적으로 지정받게 됐다.
완주군은 유희태 군수 당선 이후 웅치전적지의 국가사적 승격을 위해 정치권과 전북도와의 협력에 주력해 왔다.
또 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웅치전투의 역사적 가치를 되살리기 위한 기관·단체·지역사회의 관심을 요청해 왔다.
특히 현안 추진의 성공을 위해 정치권과 전북도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웅치 전적지의 국가사적 지정을 강하게 추진했다.
군은 한해 1천만 관광객을 유치하는 ‘만경강 기적 프로젝트’의 74개 사업에 ‘웅치 전적지의 국가사적 지정’을 포함하고 체계적인 보존정비와 선양사업, 주변지역 조성에 나서는 등 ‘호국완주’의 역사 바로 세우기와 지역발전의 전기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유 군수는 “최선의 노력을 다해 좋은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 웅치 전적지의 국가사적 승격을 위해 많은 노고를 아끼지 않았던 전북도와 정치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지정을 계기로 웅치전투 알리기와 주변지역 정비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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