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 수삼 판로 확대…내달 3일까지 소비 촉진 행사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농협과 전북인삼농협은 전주시 덕진구 여의동에 위치한 농협 하나로마트 전주점에서 '수삼 소비 촉진 이벤트'를 오는 11월 3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사진=전북농협 제공)
'환절기에는 제철 수삼이 딱이야'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농가 판로를 확대하고 소비자 건강에 좋은 국내산 수삼을 저렴하게 공급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정재호 전북농협 본부장, 신인성 조합장, 정미경 농협 진안군지부장, 인삼농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내방 고객을 대상으로 전북 수삼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삼 쉐이크 시식 및 수삼 판매를 위한 판촉활동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원삼류(몸통이 굵고 가지런한 모양)는 100g 당 약 2800원으로 권장 소비자가 대비 50% 할인된 가격으로 포장 용기에 담아 150·500g 단위로 판매되며, 난발류(자유롭고 다양한 모양)는 100g 당 2900원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만큼 담을 수 있는 형태로 판매 된다.
또 10만원 이상 구매 시 삼계탕 재료 또는 홍삼비타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병행된다.
그동안 전북농협은 하나로마트 등을 통해 직거래 장터를 열고 온라인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하며 전북인삼의 판매 활성화에 노력해 왔다.
앞으로도 사무실 내 인삼차 마시기 운동 등 일상 속 인삼 소비촉진 운동을 전개해 판로 확대를 도울 예정이다.
신인성 조합장은 "수삼 소비 부진으로 힘든 인삼농가를 돕기 위해서 이번 직거래 장터를 기획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인삼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호 본부장은 "코로나19가 정점을 지나 감소세에 있지만, 소비심리 위축 및 주 판매고객인 외국인 관광객 감소 등으로 소비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제유가 및 인건비 상승으로 농업 경영비는 꾸준히 증가해 인삼재배농가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환절기 건강관리에 좋은 인삼을 통해 면역력도 올리고 지친 피로도 물리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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