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장류체험관, 가족단위 관광객 인기 '급상승'
지난 9월 한국 관광공사와 연계한 사업자 초청 팸투어를 통해 순창 장류체험관을 방문한 말레이시아 직펀협회 관계자들이 징류체험 중 최영일 순창군수(아래 왼쪽 네번째)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순창군 장류체험관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와 최근 성공적으로 개최된 ‘제17회 순창장류축제’에 힘입어 체험관으로 관광객들의 체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장류체험관은 순창군 고추장민속마을 일대에 위치해 장류요리 만들기, 고추장 만들기, 인절미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으로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 시 장류체험관 숙박이 가능해 순창에서 체류하며 강천산과 강천힐링스파, 발효소스동굴, VR체험관, 발효테마파크 내 전시·체험 시설 등 다양한 관광지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 호응이 크다.
장류체험관에 따르면 10월에 들어 현재까지 체험프로그램 예약인원은 1100여명, 장류체험관 방문객수는 4000여명에 달한다.
지난 9월에는 한국관광공사와 연계한 사업자 초청 팸투어를 통해 말레이시아 직판협회 관계자들이 장류체험관을 방문해 고추장 만들기 등을 체험하며 한국의 맛을 경험했다.
장류체험관은 이 분위기를 이어 체험학습과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해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전략적 홍보마케팅을 실시한다.
전국의 학교와 여행사에 장류체험 홍보물을 발송하는 한편 수도권 지하철 스크린도어 광고 등도 추진해 수도권 관광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또 인근 시군 교육청을 직접 방문해 면대면 마케팅 전략도 펼칠 예정이다.
정도연 미생물산업사업소장은 “요즘 아이들은 고추장이나 된장 등 장류를 슈퍼나 마트에서만 보기 때문에 직접 와서 체험해 본 아이들의 만족감이 굉장히 높다”며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장류체험관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우수 농어촌 식생활체험공간’으로 선정됐으며 2016년에는 대한민국 소비자브랜드 대상 수상,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에도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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