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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탄소저감형 '녹비작물 유기종자' 수급기술 연구

등록 2022.11.11 09: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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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탄소저감형 '녹비작물 유기종자' 수급기술 연구

[진안=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진안군은 오는 2026년까지 5개년간 농촌진흥청 유기농업과 협업해 국내산 녹비작물 유기 종자 생산·채종 기술 연구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녹비작물은 토양 내 유기물 공급, 토양피복, 토양 선충류 등 토양 병해충 억제 효과가 있으며, 녹비작물 자체가 탄소저장 기능을 가지고 있어 탄소 저감 등 다양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전 세계적인 탄소 배출량 증가로 에너지 전환이 필요한 2050 탄소중립이 글로벌 기본 패러다임으로 대두되는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탄소 저감 노력을 하는 분위기에 따라 농업 분야에서의 탄소 발생량 감소를 위해 꼭 필요하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는 녹비작물 종자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내 자체 생산 공급 체계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군과 농촌진흥청 유기농업과는 일부라도 국내 유기 종자 수급을 위한 준비가 필요한 상황이라 판단, 이번 연구를 진행하게 됐다.

올해는 봄파종 작물인 수단그라스와 네마장황을, 가을 파종 작물로는 보리와 유채를 재배하며 국내 보급이 가능한 유기 종자를 생산 채종하는 기술을 익힌다는 계획이다. 

고경식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진안군에서는 탄소 저감형 녹비작물 종자 생산 보급을 위한 연구에 농촌진흥청과 협업하게 된 점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다양한 녹비작물의 종자 생산 기술 연구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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