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내년 국가예산 1조 1254억원…8년 연속 1조 달성
특송화물 통관장, 어청도~연도 항로분리,
비응항 어항구 확장 등 숙원사업 예산 대거 반영
26일 시에 따르면 확보한 국가예산은 신규사업 37건 398억원, 계속사업 229건 1조 856억원이며, 주요 숙원과 미래 신산업 분야, 시민의 안전과 생활편익을 위한 사업들이 대거 반영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군산항 제2준설토 투기장 조성 45억원(총사업비 4915억원), 지역 조선업 생산기술 인력양성 16억원(총사업비 98억원), 스마트 산단 제조혁신 기반구축 45억원(총사업비 212억원), 농촌협약 추진 14억원(총사업비 457억원), 군산2국가산업단지 폐수종말 처리시설 설치(2단계 증설) 3억원(총사업비 708억원), 산북분구 하수관거 정비사업 5억원(총사업비 350억원) 등 미래 먹거리가 되어줄 신규사업이 대거 반영됐다.
또 스마트 건설기계 기반구축 20억원(총사업비 150억원), 슈퍼커패시터 기반 구축사업 10억원(총사업비 86억원), 해양 무인시스템 통합 실증시험평가 기술개발 20억원(총사업비 480억원),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 45억원(총사업비 300억원) 등의 신산업 분야 신규 사업도 반영됐다.
광역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조성사업 38억원(총사업비 398억원), 명도~말도~방축도 트래킹코스 개발 3억원(총사업비 30억원), 어청도 해안산책로 개설사업 14억원(총사업비 32억원), 고군산군도 내부도로 개설공사 3억원(총사업비 40억원), 명도 산책로 정비공사 1억원(총사업비 8억원), 명승 ‘군산 선유도 망주봉 일원’ 정비 21억원(총사업비 298억원) 등 섬관광을 이끌어갈 사업들도 포함됐다.
더불어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 지원사업 12억원(총사업비 40억원), 광역버스정보시스템 구축 1억원(총사업비 6억원), 4토지~리츠프라자호텔 도로개설 및 확장 30억원(총사업비 280억원), 저상버스 도입 8억원(총사업비 16억원), 수요응답형 교통(DRT) 시범사업 3억원(총사업비 6억원) 등 시의 교통여건 개선과 이동약자를 위한 사업들도 확보돼 시민의 이동권 제고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그간 지역의 숙원 사업이었던 사업들의 예산반영이 극적으로 이뤄져 금번 국가예산 확보 과정이 더욱 의미있다.
군산항 제2준설토 투기장 조성 45억원(총사업비 4915억원)의 경우 정부예산안 편성 막바지에 예비타당성 조사가 극적으로 통과되면서 정부예산안 마감 직전에 반영됐다.
비응항 어항구 확장개발 3.6억원(총사업비 495억원), 군산항 특송화물 통관장 설치 18억원, 어청도~연도 항로분리 여객운항결손금 지원 5억원, 제조혁신 기반구축 45억원(총사업비 212억원), 군산2국가산업단지 폐수종말 처리시설 설치(2단계 증설) 3억원(총사업비 708억원) 등의 경우 신규사업으로 정부예산안에는 담지 못했으나, 국회의 증액심의 기간동안 신영대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정치권과 군산시·전북도의 공조를 통해 끈질긴 설득과 노력으로 정부의 부정적 의견을 뒤집고 증액을 이끌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2023년도 국가예산 확보는 새정부의 건전재정 기조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웠지만, 신영대 국회의원을 비롯한 지역 정치권과의 공조로 국회 단계에서 그간 해결되지 못했던 숙원사업들이 반영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군산시의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시민의 삶이 더욱 나아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신영대 의원은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와 초부자 감세로 예산안 심사가 난항을 겪었으나 민주당은 초부자 감세를 최소화하고, 민생예산인 어르신 일자리 예산과 지역화폐 예산도 반영시켰다”며 “특송화물 통관장, 어청도-연도 항로분리 여객운항 결손금, 비응항 어항구 확장개발 등 군산의 주요 숙원사업 예산이 대거 반영돼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했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 2016년 1조원대 국가예산을 확보한 이후 8년 연속 1조원대를 기록한 것으로, 새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와 여야의 예산안 이견으로 국가예산 확보가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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