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여성농업인 여가지킴이 '생생카드' 발급
정읍시가 올해도 여성농업인의 복지향상과 여가 지원을 위한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사진은 지난해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정읍시가 실시한 농기계사용교육 장면.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오는 2월28일까지 각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2023년 여성농업인 생생카드(구·생생바우처카드) 지원사업’에 대한 신청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사업비 6억원을 투입, 문화적 여건이 열악한 여성 농업인에게 건강과 문화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원하는 복지사업이다.
지원 대상자는 농촌지역에 거주하면서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만 20세~75 미만의 여성 농어업인이다.
지난해까지는 가구당 농지 소유 면적(세대원 합산)이 5만㎡ 미만인 농가만 해당됐지만 올해부터는 가구당 농지 소유면적의 제한을 없애 대상자의 범위를 더욱 확대했다.
생생카드는 농협 지점을 통해 발급되며 1인당 15만원(자부담 2만원 포함)을 지원한다.
관광여행사, 스포츠용품, 미용실, 화장품점, 영화관, 찜질방, 수영장, 서점, 사진관, 안경점 등 의료기관과 유흥 및 사행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성 농어업인의 농부병인 관절염·만성질환 예방 치료와 낙후된 문화 여가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열악한 농업·농촌 현장에서 고생하고 있는 여성농업인의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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