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인구 성장세 이어져…맞춤형 정책이 주효
지난해 838명 자연 감소에도 불구 542명 증가
올해 들어 한달간 207명 또 증가 이목집중
김제시청 전경 (사진=뉴시스 DB)
[김제=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김제시의 1월 인구수가 지난해 12월에 비해 207명 증가한 8만 1662명으로 집계됐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총 838명(사망 1193명, 출생 355명)이 자연 감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542명이 증가하는 눈부신 인구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들어서도 1월 한달간 207명이 증가해 다른 지자체의 이목을 끌고 있다.
특히 민선8기 들어 스마트 팜 23명, 청년농업 45명, 청년창업 및 산단취업 62명, 귀농·귀촌 31명, 공무원취업준비반 47명, 한국폴리텍 재학생 55명 등 청년층에서만 341명이 증가해 인구성장 동력에 내실을 다져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증가세를 국내 최초 스마트 팜 혁신밸리와 종자 생명산업 특구와 99.7%에 이르는 지평선 산업단지의 높은 분양률, 백산면 소재의 신축 아파트(390세대) 입주, 특성화 학교 예비 입학생과 가족들의 전입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백구 특장차 단지에 제2특장차 전문단지 조성, 종자생명산업 혁신 클러스터 및 종자생명 맞춤형 인력양성, 민간육종단지 조성 등 지속적인 인구 유입이 예상돼 인구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는 지방소멸대응기금 140억원을 투입해 ▲영농정착 통합지원 드림農센터 건립 ▲김제청년 온오프라인 판로체계 구축 ▲창의학습 커뮤니티 센터 건립 ▲귀촌청년 둥지하우스 조성 ▲꿈빛 채움 문화 공간 조성 ▲아동 어드벤쳐 공간 조성 등 필수적인 일자리와 교육, 문화, 보육분야 인프라 확대에 힘쓸 방침이다.
정성주 시장은 “올해 청년층뿐만 아니라 중장년, 고령자 등 전 생애주기로 확장한 인구정책 발굴추진과 민생경제, 산업성장, 첨단농업, 해양항만, 교육복지, 문화관광 등 안정적 성장을 이뤄 인구 유입의 원동력을 다지는 한 해로 삼겠다”고 했다.
이어 "새로운 김제, 담대한 여정을 슬로건으로 시민 모두가 만족도 높은 김제 건설을 위해 힘차게 나아가겠다"라며 "차별화된 고도의 인구정책 전략으로 인구 성장세가 지속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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