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도지사, 김제·부안 방문…지역현안 해결 모색
[김제=뉴시스]최정규 기자 = 28일 김제시를 방문한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정성주 김제시장과 함께 전라북도 글로벌 강소기업에 선정된 농업회사법인 한우물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있다. (전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제·부안=뉴시스]최정규 기자 =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김제시와 부안군을 방문해 지역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김 지사는 28일 오전 김제시를 방문해 현안을 청취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2023년 9월에 있을 제60회 전북도민체육대회 체육시설 정비 관련 현안과 김제시 생활자원회수센터 설치사업을 김 지사에 직접 건의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탄소중립 이행 및 폐자원의 재활용 촉진을 위해 공공선별시설의 고도화 지원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예산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의견을 전달했다.
이후 김 지사는 미국 코스트코 본격 수출을 계기로 글로벌 회사로 도약한 ㈜한우물을 방문, 농수산식품 해외 수출시장 개척에 필요한 지원책과 지역 특화형 비자 시범사업에 관한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김제시 수출업체 대표들과의 간담회에도 참석해 수출비용 부담에 따른 추가 지원을 확대하는 방향을 모색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지평선의 고장 김제가 지역소멸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특화산업 및 첨단 농업의 중심지로 거듭나면서 청년이 돌아오고 경제에 생기가 도는 등 변화하고 있다"며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꾼 김제의 담대한 여정은 현재 진행형으로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정 시장은 "김제시 직원들과 소통·공감의 시간을 갖고, ㈜한우물과 김제시 수출업체 대표와의 간담회을 통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해준 김 지사에 감사하다"며 "김제시도 더 특별한 전북시대를 위해 전라북도와 함께 혁신하고 함께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부안=뉴시스]최정규 기자 =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28일 오후 부안군을 방문했다. 사진은 권익현 부안군수와 김 지사 모습. (전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 지사는 이날 오후에 부안군도 방문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김 지사를 부안군 1일 명예군수로 위촉, 부안군 간부 공무원들과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해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회의를 가졌다.
권 군수는 이날 부안군이 전북도와 함께한 주요 성과인 수전해 기반 그린수소 생산기지 구축 및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 등을 보고하고 ▲해뜰마루 정원 보행교 설치사업 ▲지방도 703호선 재포장 ▲지방도 705호선 노선 지정 및 확포장 ▲위도 자연휴양림 조성사업 성공을 위한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이후 곰소젓갈마을협회원 15명과 젓갈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젓갈식품 소비감소 추이에 따른 대체 신소득 식품산업 육성 ▲도지사 인증상품 지정 및 소비촉진 홍보 마케팅 방안 ▲곰소젓갈 포장재 디자인 및 포장재 개선사업 지원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 지사는 "부안군은 새만금 배후도시뿐 아니라 글로벌 휴양 관광도시로 커 나가고 있을 만큼 전북 발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지역이다"며 "전북도와 부안군이 한마음이 되어 함께 혁신해 나가면서 꼭 함께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에 권 군수는 "부안을 찾아준 김 지사에 군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군민의 목소리를 보다 더 군정에 반영해 보다 특별한 전라북도의 혁신과 성공에 부안군이 동행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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