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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미래식량 '식용곤충' 활용 식생활 교육 추진

등록 2023.03.08 13: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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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5일~4월5일 매주 2회 '밀웜' 활용 식생활 교육 추진

남원시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시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곤충산업'을 지역의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아 집중육성에 나선 전북 남원시가 식용곤충에 대한 시민들의 이미지 개선에 나섰다.

남원시 농업기술센터는 관내 생산 농축산물을 활용한 '로컬푸드와 함께하는 건강한 단백질 식단'을 주제로 오는 13일부터 4월5일까지 주2회 매주 월·수요일 식생활 교육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시의 식생활 교육에서 소개되는 식품은 식용곤충 원료의 '밀웜파우더'와 '밀웜분말콘쌈장'이 포함된 단백질 강화음식 8종이다.

식용곤충은 최근 식품영양학적 가치가 매우 뛰어나 '미래식량'이라 각광 받고 있다.

밀웜의 경우 쇠고기보다 3배 많은 단백질을 갖고 있으며 당뇨와 비만 등 성인병과 대사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에도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특히 성장기 어린이·청소년의 기억력 증진, 항염증 및 암예방 효능까지 탁월한 것으로 전해진다.

시는 교육을 통해 미래식량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의 친밀감 형성과 관내에서 생산된 농축산물 홍보 및 소비 판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꾀한다는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식생활 교육 밀웜파우더 활용으로 밀웜(식용곤충)은 그 형태가 다가가기 어려운 식품이란 시민들의 선입견을 바꾸고 가정 내에서도 조미료 대신 밀웜파우더를 이용한 요리에 친숙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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