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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채석훼손지 2곳 산림청 '대규모 산림복원사업' 선정

등록 2023.03.13 13: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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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까지 국비 등 총 14억원 투입…휴식시설 등 조성

부안군 위도면 위도항 인근 채석훼손지 (사진=부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안군 위도면 위도항 인근 채석훼손지 (사진=부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안=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부안군이 위도면 위도항에 인접해있는 채석훼손지 2개소가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대규모 산림복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대상지는 위도항과 인접해 여객선을 타고 위도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곳으로, 1989년 방파제 공사를 하면서 토석채취가 이뤄지며 대규모 채석으로 인한 훼손이 발생됐다.

그간 복원이 미흡해 경관훼손으로 관광객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산지붕괴 우려로 주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부안군은 이번 ‘대규모 산림복원사업’ 선정으로 국비와 지방비 등 총 14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절개지의 녹화 및 사면 안정화를 통한 경관개선과 안전시설 및 휴식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산림복원사업은 오는 2024년까지 추진될 예정"이라며 "단절된 산림생태적가치 회복, 자연경관 보전, 산지안정성 도모 등으로 산림휴양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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