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산업 경쟁력 강화
스마트산단 제조혁신 기반 구축
해양 무인시스템 시험평가 개발
15일 시에 따르면 '스마트산단 제조혁신 기반 구축 사업'을 통해 관내 자동차 산업 제조업의 성장 동력을 마련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212억원(국비 137억, 도비 18억, 시비 42억, 민자 15억)을 오는 2026년까지 투입해 미래형 상용모빌리티와 자율주행차의 스마트 센서 성능평가를 위한 기업지원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EV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기업생산제품에 대한 실증을 통해 원가절감에 따른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해양수산부 주관 공모 사업인 '해양 무인시스템 실증·시험평가 기술개발'에 총사업비 250억원(국비 150억, 도비 25억, 시 25억, 민자 50억) 규모로 오는 4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새만금 방조제 내측 일원에서 추진된다.
주요 사업은 무인 해양기기(무인 수상정, 무인잠수정 등) 장치의 성능 측정 및 시험평가 기술개발, 해상 실증 시험장 구축 등이다.
이 사업 추진에 따라 수중 건설로봇을 포함한 국산 해양 무인시스템 개발 관련 기업들의 표준화된 실증플랫폼 구축으로 해양장비 기술개발, 국내 관련 산업 육성과 세계 시장 진출을 도모하고 기업의 실증 비용이 대규모 경감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더불어 '슈퍼커패시터 융합 특수목적 모빌리티 산업 고도화 플랫폼 구축사업'도 추진된다.
오는 2025년까지 3년간 총 89억원을 투입해 상용차, 특장차, 건설기계 등 고출력을 요구하는 특수목적 모빌리티의 전동화에 필요한 슈퍼커패시터-이차전지·연료전지 융합팩 개발·검증을 위해 혁신자원 연계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슈퍼커패시터(고용량축전지)는 이차전지 대비 고출력 구현과 고속 충·방전이 가능하고 저온에서도 성능이 우수해 고출력이 필요한 분야에서 활용이 확대되고 있는 에너지 저장장치다.
이를 통해 특수 목적 모빌리티 산업과 슈퍼커패시터·이차전지 등 에너지 산업을 연계 지원할 수 있는 플랫폼이 구축돼 전후방 기업간 연계가 촉진되고 지역 산업의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관선 산업혁신과장은 "신규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관내 중소·중견 기업 산업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했다
이어 "산업단지 대개조사업과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의 일환으로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센터 구축과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 공모에도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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