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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남자 만나!" 전 여친과 지인에 둔기 휘두른 40대 '구속기소'

등록 2023.03.23 15:26:57수정 2023.03.23 15:4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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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지방검찰청.(뉴시스 DB)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지방검찰청.(뉴시스 DB)

[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 여자친구가 새로운 남자친구를 만난다고 오해해 이들에게 둔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전주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이정우)는 특수폭행과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A(48)씨를 구속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9시 10분께 전북 완주군의 한 찜질방에서 전 여자친구 B(48)씨와 그의 지인 C(47)씨의 머리를 둔기로 수차례 내리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와 연인사이였다가 헤어진 뒤 C씨와 교제를 한다고 오해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A씨가 사전에 둔기를 미리 준비한 점 등에 비춰볼 때 B씨와 C씨를 살해할 의도를 가졌던 것으로 판단했다.

또 A씨는 지난 2020년 10월께 B씨가 결별의사를 밝히자 의자를 던지고 B씨의 목을 조른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공소유지를 통해 피고인이 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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