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청원 대상 '정책 아이디어' 6건 선정
금상 '차량용 카운트다운 신호등 설치' 뽑혀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시청.(뉴시스DB)
'내가 시장이라면, ○○○ 하고 싶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는 공무원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지난 3월6일부터 31일까지 105건의 제안을 접수했다.
시는 제안된 아이디어에 대해 소관 부서 의견을 수렴한 후 13명의 실·국장급 간부 공무원의 블라인드 1차 서면 심사를 거쳐 10건을 최종 심사 평가대상으로 선정했다.
최종 심사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직원이 직접 발표하는 시간을 통해 자신의 제안을 피력했다. 이후 부시장과 실·국장으로 구성된 제안심사위원들이 창의성과 경제성 및 능률성, 실용성 등 심사기준을 통해 6건의 우수 아이디어를 뽑았다.
심사 결과 '차량용 카운트다운 신호등 설치'가 금상에 선정됐다.
은상에는 전자현수막 활성화가, 동상에는 J-★ 스타트업 탄생을 위한 빅뱅 밸리 조성·한옥마을~아중호수 간 전기 셔틀버스 운행이 뽑혔다. 또 장려상에는 청사 식당 예약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스마트 플러그를 활용한 고독사 방지시스템 구축이 선정됐다.
시는 채택된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소관부서의 시행 가능 여부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거쳐 시정에 적극 반영한다는 구상이다.
김인태 전주시 부시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발굴됐다"면서 "최종 선정된 6건뿐 아니라 아쉽게 선정되지 못한 아이디어에 대해서도 실현 가능성 등을 검토해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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