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일자리 창출 정책 최우수 시군 ‘김제시·고창군’ 선정
우수 시군 ‘익산시·순창군’ 뽑혀
[전주=뉴시스] 전북도는 25일 ‘일자리정책 우수 시군 평가 시상식’을 갖고 임상규 행정부지사(가운데)가 해당 시군에 기관표창을 수여했다. 2023.05.25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김제시와 고창군이 전라북도가 선정한 우수 일자리 창출 정책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
전북도는 25일 ‘일자리정책 우수 시군 평가 시상식’을 갖고 임상규 행정부지사가 해당 시군에 기관표창을 수여했다. 우수 시군에는 익산시와 순창군이 각각 선정됐다.
이날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제시와 고창군은 기관표창과 함께 7500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됐다. 포상금은 일자리 사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일자리정책 우수 시군 평가는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전년도 일자리정책 추진실적을 평가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해 지자체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일자리 창출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는 인구수·제조업체수·고용환경 등을 고려해 2개 그룹으로 구분해 진행했으며, 고용지표, 고용서비스 플랫폼 활용도, 일자리창출 노력도, 홍보 및 네트워크 등 5개 분야 15개 항목을 심사했다.
A그룹은 전주, 군산, 익산, 정읍, 남원, 김제, 완주, B그룹은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 고창, 부안 등이다.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로 뽑힌 A그룹 김제시는 ‘청년공간 E:DA(이다) 창업 인큐베이팅’, ‘청년창업 도전 지원사업 아리(All-Re)’를 추진했다.
이에 유망한 청년창업가 발굴 육성과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기여했으며,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시민들에게 일자리 사업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고용서비스 플랫폼을 활용해 사업 참여 현황을 꾸준하게 관리해 일자리 창출 효과도 한층 높였다.
B그룹 최우수 기관인 고창군은 민선7·8기 일자리창출과 관련해 적절한 공약목표를 설정하고 ‘공약사업 군민 참여 토론회’를 개최해 군민과 소통하며 이를 꾸준히 이행하는 등 지속가능한 양질의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고창일반산업단지에 농수축산물 식품기업을 유치해 고용창출에 우수한 성과도 거뒀다.
임상규 행정부지사는 “시군 일자리정책 평가가 우수사례 확산과 지역의 특색있는 일자리정책이 발굴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전북도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군과 항상 소통하며, 도내 전 지역의 고용환경을 개선해 인구 감소는 물론 청년 유출을 막는데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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