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만의 여행 콘텐츠 발굴' 전주 여행학교 참가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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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대한민국 관광 거점도시인 전북 전주시가 올해도 시민들과 함께 전주의 숨어 있는 여행 콘텐츠를 발굴한다.
시는 '2023 전주 여행학교' 1∼4기 참여자를 순차적으로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내가 그리는 전주 여행의 새 그림'을 주제로 하는 전주 여행학교는 전주시민이 전주의 특색있는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스스로 자신 만의 전주 여행을 개발하도록 하는 사업으로, 올해 4년째를 맞이했다.
전주 여행학교에는 여행을 좋아하고 전주 관광 발전에 관심이 있는 20세 이상 전주시민 또는 전주 거주자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는 기수별로 40명까지 모집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분야별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하는 전주시민 대상 공개특강과 전주 현장 투어, 벤치마킹, 팀 미션투어, 여행 콘텐츠 기획 워크숍 등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모두 무료다.
특히 현장 투어는 ▲순례 ▲명소문화 축제 ▲예술 ▲혁신 ▲월드컵 ▲야간 ▲벤치마킹(광주·공주·담양·청주) 등으로 기수별로 특화해 운영한다.
또 올해 2기 전주 여행학교의 경우 청년 특화 기수로 운영되며, 3기는 평일 낮 시간대에 프로그램 참여가 어려운 직장인 등 다양한 시민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야간반으로 구성됐다.
시는 오는 12월 중에는 전주 여행 콘텐츠 상품기획을 희망하는 전주시민을 별도로 선발해 심화반을 운영하고, 우수 성과 발표 및 시상을 위한 성과 공유회도 열 계획이다.
전주 여행학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네이버폼(naver.me/5bderq2G)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퍼니아츠 컴퍼니(063-222-3279)로 문의하면 된다.
앞서 시는 지난해 전주 여행학교를 통해 13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테마 여행 아이디어 24종을 발굴하고 전주 여행상품 여행 OTT 상품을 출시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정명희 시 관광정책과장은 "시민 중심의 전주 관광 브랜드 확장과 로컬 관광 콘텐츠 발굴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여행학교를 통해 시민들이 바라보고 기대하는 전주 관광의 모습을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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